4.3 문화예술축전/4.3 문화예술축전

4·3항쟁 75주년 30회 4·3예술축전 "사월, 바람의 혁명" 4·3예술기행

제주민예총 2023. 5. 22. 14:21

*일       시 : 2023년 6월 6일(화) 10:00~15:00

*장       소 : 북받친밭(이덕구 산전) 일대

*대       상 : 누구나(선착순 30명)

*참가신청 :구글 신청 

                  https://forms.gle/pQXNNxP9M7GC3DBH8

*참  가  비 : (사)제주민예총 회원 5,000원 / 비회원 10,000원

                   (농협 301-0127-710151)

 

*집결장소 :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옆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주차장

*집결시간 : 9:50까지 집결 후 단체 버스로 이동

*기행안내 /해설 : 김경훈 시인

*노       래 : 산오락회

*시  낭  송 : 제주작가회의

 

-문의 : 064-758-0331

 

∙ 누구보다 먼저 꿈을 꾸었던 사람들은 죽거나 산사람이 되었다.
∙ 산에 올랐던 산사람들의 이야기를 산 속 깊은 숲에서 들어본다.
∙ 이덕구 산전으로 알려진 북받친밭을 찾아가는 기행

 

※ 1948년 11월 20일 봉개리가 초토화되자 주민들은 인근 야산의 궤나 곶자왈에 피신해 숨어살기 시작했다. 그러던 다음 해 2월 4일, 군토벌대는 동부8리 대토벌 작전을 강행해 많은 주민들을 학살했다. 토벌대는 그 직후 봉아오름 등지에 주둔하며 토벌을 강화했다. 자연 주민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더욱 깊은 산중으로 찾아들어가 거친오름 뒤편과 대나오름 서남쪽의 머흘뿔, 못밧, 새머흘 등지의 숲속에 임시 움막을 짓고 생활하게 됐다. 그 후에도 토벌은 강화됐다. 피난주민들은 더욱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 시안모루, 혹은 북받친밧이나 밤남도왓으로 불리는 이곳까지 들어와 은신생활을 했다.

이덕구 산전에는 토벌대를 피해 숨어들어온 주민들이 한때 집단거주하기도 했지만 이들이 귀순한 1949년 봄 이후에는 무장대 사령부인 이덕구부대가 잠시 주둔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곳 일대를 이덕구 산전이라 칭하기도 한다.

(출처 : 제주4·3유적 1_제주시편, 제주4·3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