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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민일보 | '탐라국 입춘굿' 오늘 개막 "자청비 세경제 확대된다"

제주민예총 2015. 2. 12. 16:11

'탐라국 입춘굿' 오늘 개막 "자청비 세경제 확대된다"

 등록 : 2015년 02월 02일 (월) 15:52:36 | 승인 : 2015년 02월 02일 (월) 15:58:18
최종수정 : 2015년 02월 02일 (월) 15:55:06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도내 유일한 전승문화축제 '2015 을미년 탐라국 입춘굿'이 3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 목관아 일대에서 본격 개막한다. 

2일 제주민예총에 따르면 올해 달라진 점은 낭쉐를 모시고 제를 올리던 '낭쉐코사'가 축소되고 농경신 자청비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세경제'는 강화됐다.
 
양동규 제주민예총 사무처장은 "낭쉐코사는 올해부터 낭쉐를 제작한 작가와 심방이 참여하는 약식제례로 바꿨다"며 "대신 세경제의 비중을 강화해, 입춘굿의 본래 취지인 '풍농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도내 민속보존회와 제주대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제주성 동·서 미륵제와 제주신화신상 걸궁으로 출발한다.
 
거리난장과 입춘휘호 등의 이벤트가 열린 후 밤 8시부터 세경제와 낭쉐코사가 성대히 펼쳐진다.
 
4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굿'(춘경문굿·입춘굿·창극·낭쉐몰이·친경직전·입춘탈굿놀이)가, 폐막일인 5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놀이굿'(어린이 난타·실내악 연주·전통무용·대동난장)이 마련된다. 문의=758-0332. 이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