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입춘굿/탐라국 입춘굿 프로그램

탐라국입춘굿 프로그램 | 본 굿 (춘경문굿, 입춘굿, 낭쉐몰이, 친경적전)

제주민예총 2015. 1. 14. 15:13

 

축제프로그램
 
 2월 3일 (18:00 - 21:00) : 전야굿 (제주성 동·서 미륵제, 제주신상걸궁, 입춘휘호, 세경제, 낭쉐코사)
 2월 4일 (10:00 - 17:00) : 본  굿 (춘경문굿, 입춘굿, 낭쉐몰이ㆍ친경적전, 입춘탈굿놀이) *춘경문굿 09:00  제주도청
 2월 5일 (10:00 - 17:00) : 놀이굿 (어린이난타,  제주신화마임, 예기무, 울북놀이ㆍ삼석연물, 우리할망넨 영 살앗수다, 전통공연난장, 대동난장)

 

 

▲ 춘경문굿, 입춘굿, 낭쉐몰이ㆍ친경적전 ⓒ 제주민예총 

 

 

 

ⓒ 제주민예총 

 

춘경문굿


"관청과 집안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집안의 평안을 지켜주는 문신에게 올리는 문전제의 의미를 살려 

제주도의 관청과 교통의 관문을 돌며 무사안녕을 빈다. 

관아의 문굿은 제주도 제례인 문전제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집안의 가신들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문전신은 집안의 사업을 번창시키고

부와 재물을 가져다 주는 신이자 집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입춘굿에서도 제주도의 상징적인 관청과 교통의 관문을 돌며 

복은 들이고 액은 내모는 걸궁판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 제주민예총 

입춘굿


"1만 8천 신, 관덕정 마당에서 뛰놀다"

 

봄이 들어서는 입춘(立春)날 관아 관덕정 앞에서 심방이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이자,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제주사람들의 신명나는 축제이다.

 


입춘날이면 관덕정 마당에 구름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 바로 입춘굿입니다.

제주 제일의 심방과 제주목사, 제주도민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는 입춘굿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제주사람들의 신명나는 축제입니다.

 

초감제, 세경놀이, 도액막음 순으로 진행되고,

입춘굿의 굿중 <세경놀이>를 직접 심방들이 놀이굿으로 공연하게 됩니다.

 

신들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제주에서 1만 8천신들을 맞이하여 치러지는 입춘굿은

한반도 전역에서 새봄을 가장 먼저 알리고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축제입니다.

 

 

ⓒ 제주민예총 

 

낭쉐몰이ㆍ친경적전


"낭쉐 끄성 밭골래 갑주"

 

입춘날 덕망있고 제주를 빛낸 인물을 호장으로

선정하여 낭쉐몰이를 하고 씨 뿌리는 시늉을 하며 입춘덕담을 전한다.


 

친경적전은 탐라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농사를 짓는 모습을 흉내 냈다는 데서 이어져 왔습니다.

입춘 전날 모셔둔 낭쉐를 입춘날 제주를 빛내고 덕망있는 인물을

호장으로 선정하여 씨 뿌리는 시늉을 하며 입춘덕담을 전하게 됩니다.

 

 

※ 각 프로그램의 사진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은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