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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주일보 | 제주큰굿 재해석 공연 미국 무대 오른다

제주민예총 2015. 1. 9. 17:23

 

 

제주도 무형문화재인 ‘제주큰굿’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이 미국 무대에 오른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옛 노리안마로)은 오는 16일 미국 뉴욕 플러싱타운홀에서 열리는 2014·2015 오픈 스테이지 행사에서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연은 2012년부터 매년 오픈 스테이지 행사를 열어 국내 우수 공연작품을 초청해 선보여온 뉴욕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마련된다.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제주큰굿을 재해석한 전통예술공연개발원의 창작공연으로 전설의 섬 이어도를 무대로 강인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삶을 개척해온 제주도민을 그렸다.

 

북·장구의 장단, 쇳소리와 한국 고유의 춤사위가 한데 어우러진 한바탕 살풀이 무대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 관계자는 “장구와 북의 장단, 한국 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의 조화, 빛과 소리의 물결 등을 통해 제주도민의 지혜와 해학을 미국에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벌써 ‘이어도’ 공연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외부공연 요청까지 들어오고 있다”며 “한국에 관심 많은 뉴욕 현지인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예술공연개발원은 2013년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해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선보인 결과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공연’에 선정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