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쉐코사
내일 힘차게 낭쉐 몰아보쿠가
입춘 전날 관사에서 심방들이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만들고
금줄을 친 후 낭쉐코사를 지낸다.
낭쉐코사는 입춘 전날 객사에 심방들이 모여 나무로 소를 만들고
금줄을 친 후 고사를 올린 데서 유래가 있습니다.
입춘날이면 낭쉐(나무소)를 이끌고 농사를 짓는 시늉을 하는 친경적전을 하여 풍농을 빌어왔습니다.
입춘 전날 낭쉐 앞에서 단헌단작(單獻單酌 한사람의 헌관이 술 한잔으로 끝내는 제)을 하고
낭쉐에 금줄을 친 후 제를 올립니다.
유래
낭쉐코사(木牛告祀)는 입춘 전날 객사에 심방들이 모여 나무로 소를 만들고 금줄을 친 후 고사를 올린 데서 그 유래가 있다.
원래 탐라국시대부터 탐라왕이 직접 친경적전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는 입춘굿의 춘경은 탐라국폐망 이후, 고양부 삼성은 제주지방의 토호로 자리 잡는다. 이들은 대부분 지방의 권번속이었으며, 탐라국시대의 연원을 가진 이 입춘굿은 호장층이 주가 되어 이루어진 축제엿던 것이다. 그런데 이 호장층이 바로 탐라국의 후예들인 고량부집안의 가솔들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입춘굿은 탐라국시대에서부터 이어져왔으며, 그 주된 주도층은 고량부 삼성씨에 기반을 둔 중인층이었다.
예전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배치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단헌단작(單獻單酌 한사람의 헌관이 술 한잔으로 끝내는 제)으로 주관단체의 장이 목우에 금줄을 친 후 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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