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펼쳐진 탐라국 입춘굿 행사 모습 | ||
새 철이 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탐라국 입춘굿이 제주의 봄을 알리며 판을 벌인다.
지난해 '입춘굿'원형으로의 복귀를 선언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탐라국입춘굿은 올해 그 입지를 견고히 다져나가게 된다.
사단법인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박경훈)은 오는 2월2~4일 제주목관아 및 원도심에서 일원에서 펼쳐질 2014 갑오년 탐라국입춘굿 개최 기본계획안을 내놓았다.
이번 입춘굿은 '모관(목안·城內)에 봄을 들이다'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 개최 목표는 지난해 변화를 시도한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것으로, '탐라국입춘굿'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기본 방향도 △원도심권이 참여하는 도심축제로 기획 △지역 문화상징축제화 △목관아의 축제공간 활용 등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낭쉐몰이가 올해 역시 구도심권에서 진행되며 제주공항·제주공항여객터미널·제주시외버스터미널·제주도청·제주시청 등 5곳에서 펼치는 '춘경(春耕)문굿', '퇴우, 친경적전(親耕田)'의 축제화도 지속된다.
민예총은 또한 지난해 탐라국입춘굿 평가를 통해 보완을 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자청비신상·세경3신상(자청비여신·문도령신·정수남이신)·설문대여신상·영등영신상·대별왕과 소별왕신상 등 5개의 신상이 참여하는 신상걸궁의 경우 단순 거리 퍼레이드에 그쳤다는 아쉬움은 거리에서 도민·관광객들이 어우리지는 놀이판을 벌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또 지난해 첫 시행된 제주성 동·서미륵제의 주체가 해당지역 마을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 각각 건입동 마을회와 용담1동 마을회가 주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입춘굿은 제주큰굿보존회가 집전하게 되며, 덕망 있는 지역 문화계 원로부터 덕담을 받는 '입춘덕담', 관기들의 가무를 메인프로 그램으로 확대한 '예기무'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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